작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영어 제목 'We Do Not Part')가 27일 전미도서비평가협회(NBCC)상을 수상한 가운데 한강 신드롬이 다시 확산하는 모습이다.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수상 소식이 전해진 이날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3시간 동안 <작별하지 않는다>의 판매량은 전날 하루 판매량 대비 407% 급증했다. 교보문고에서도 같은 날 오후 2시 기준 판매량이 전날보다 4.4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작별하지 않는다>가 주목을 받으면서 베스트셀러 순위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이 책은 예스24 ‘국내도서’ 실시간 베스트셀러 5위, ‘소설·시·희곡’ 분야 2위에 올랐다. 특히 전미도서비평가협회가 이예원과 페이지 모리스가 번역한 영어판 <작별하지 않는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하면서, 영문판(미국판) 역시 '외국도서' 실시간 6위로 순위가 상승하는 등 이른바 역주행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에서도 <작별하지 않는다>는 4위를 기록 중이다.
예스24 관계자는 “노벨문학상 수상에 이어 다시 한번 글로벌 수상 소식이 이어지자 독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며 “영문판으로 작품을 접하려는 수요도 함께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어 원작 소설로는 최초의 수상”이라며 “국내 작가로는 2024년 김혜순 시인의 시집 <날개 환상통> 시 부분 수상 이후 두 번째 수상 쾌거라 많은 독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판계에서는 한강 작가의 이번 수상을 계기로 문학 열풍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한강 신드롬이 다시금 확산하면서 소설 부문 전반의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란 기대다. 교보문고에 따르면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2024~2025년 2년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대형 서점들은 이 기세를 몰아가기 위해 각종 이벤트를 마련했다. 교보문고는 한강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는 회원 가운데 총 100명을 추첨해 교보문고 e교환권 1000원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예스24는 수상 축하 댓글 이벤트를 통해 한강 작품 구매 시 수상작인 <작별하지 않는다> 표지 일러스트로 제작된 양장노트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또 축하 댓글을 남긴 회원 300명을 추첨해 YES포인트를 제공한다.
독자들은 ‘전쟁 등으로 불안한 시국에 좋은 소식을 전해 주신 한강 작가님께 감사 드린다’, ‘좋은 글은 역시 모두가 알아본다’ 등의 반응 남기며 수상 소식에 공감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