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최대 상권인 동성로의 상가 공실률이 20%를 상회하며 침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구 중구가 청년 사업자 임대료 지원 대상을 프랜차이즈 가맹점까지 전격 확대한다. 높은 임대료로 인한 진입 장벽을 낮춰 빈 점포를 채우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복안이다.
한국부동산원의 상업용부동산 임대동향조사(R-ONE)에 따르면, 2025년 4분기 기준 대구 동성로 상권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6.9%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대구 전체 중대형 상가 평균(18.1%)과 소규모 상가 평균(9.8%)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핵심 상권의 침체 위기를 여실히 보여준다.
이에 중구는 ‘2026년 청년사업자 임대료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상권 회복에 힘을 보탠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기준 중구에 주민등록과 사업장 소재지를 둔 19세~39세 청년 사업자 100명 내외다.
선정된 사업자에게는 5개월 간 월 최대 40만원, 총 200만원 한도 내에서 임대료가 지원된다. 지원은 생애 1회에 한정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프랜차이즈 가맹점도 지원 신청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대폭 개선했다.
가맹점주 역시 브랜드 로열티와 임대료 등 높은 고정비 부담을 겪는 소상공인이라는 점을 정책에 반영한 결과다.
이번 조치는 현재 대구시가 추진 중인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와 연계되어 상권 정착 및 창업 초기 생존율을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구청 관계자는 “프랜차이즈 가맹점 확대 등 실무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청년 사업자의 자금 부담을 덜고 창업 초기의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돕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친화 정책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17일까지다. 중구청 혁신사업홍보과 미래세대팀을 방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상세한 제출 서류는 구청 누리집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