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광덕 남양주시장 "청렴은 신뢰행정의 핵심"…1등급 '청렴도시' 도약 박차

  • 종합청렴도 2등급 성과 발판 삼아 반부패 추진 방향·실천 과제 점검

  • '청렴 다이얼로그'·'지시내용 사전검토제' 등 맞춤형 시책 본격 추진

  • 취약분야 개선·조직문화 혁신 이어 간부공무원 솔선수범 강조

사진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이 ‘2026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보고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는 26일 시청 여유당에서 ‘2026년 반부패·청렴도 향상 보고회’를 개최해 청렴도시 도약을 위한 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이번 보고회는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는 주광덕 남양주시장 주재로 열렸으며 부시장과 실·국·단·소장 등 주요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반부패 추진 전략을 공유하고 청렴 실천 의지를 다졌다. 보고회는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분석 △2026년도 종합청렴도 향상 추진계획 공유 △중간관리자 이상 인식개선 청렴 시책 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중간관리자 이상을 대상으로 한 인식개선 시책을 중심으로 내부 청렴 체감도를 높이는 방안이 제시됐다. 청렴 의식을 강화하는 ‘청렴 다이얼로그’, ‘청렴 그린라이트’와 함께 모호한 업무지시 예방을 위한 ‘지시내용 사전검토제’, ‘청렴 솔루션 랩’ 등 부서별 맞춤형 시책을 통해 조직 전반의 청렴 의식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보고회는 남양주시가 지난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거둔 성과를 발판으로 후속 대책을 구체화하는 자리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시는 2025년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고, 시는 내·외부 체감도가 고르게 향상됐다고 평가했다.

2023년과 2024년 연속 4등급을 받은 뒤 취약 분야 개선, 조직문화 개선, 청렴교육 강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관리 등을 추진한 결과 상위권으로 도약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청렴 정책을 더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이미 지난해부터 청렴도 향상을 위한 내부 논의 구조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왔다. 2024년 6월에는 ‘THE NYJ THE 청렴’ 청렴추진단 1차 보고회를 열어 종합청렴도 향상 방안과 공직사회 갑질행위 발생 원인 등을 논의했다. 당시 청렴추진단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일반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됐고, 권위적·수직적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격의 없는 자유토론 형식을 도입했다. 회의에서는 갑질행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특히 ‘근무시간 외 업무지시’를 주제로 토론을 벌이며 조직 내부의 현실적인 문제를 점검했다.

이후 시는 청렴 시책을 실무자와 청년 공직자의 참여까지 넓혀 왔다. 2025년 9월에는 ‘다산과 함께하는 청년 목민관’ 공렴추진단 2차 보고회를 열어 청년 목민관들이 직접 조직문화와 적극행정 등 부패 취약 분야 문제점을 제시하고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남양주시
[사진=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당시 청년 공직자들의 제안을 정책과 조직문화 개선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함께 논의했으며 시는 보고회에서 나온 과제를 향후 청렴 및 조직문화 개선 시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2026년 보고회에서 중간관리자 이상 인식개선 시책을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런 참여형 청렴정책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청렴 교육과 갑질 예방 중심의 내부 관리도 병행돼 왔다. 남양주시는 2024년 8월 간부 공무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반기 청렴교육을 실시해 공직사회 내 갑질 예방과 상호 존중 조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당시 교육은 상반기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됐으며 공직사회에서 발생하기 쉬운 갑질 사례를 중심으로 한 실무형 교육으로 구성됐다. 시가 이번 보고회에서 중간관리자 이상 인식개선을 별도 시책으로 제시한 배경에도 이러한 간부 공무원 대상 예방교육 기조가 깔려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청렴 시책의 브랜드화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시는 지난해 브랜드사업 최종 성과평가에서 문화관광과의 ‘여유당 공렴학당’을 장려 사업으로 선정했다. 이는 청렴정책이 단순 감사행정 차원을 넘어 다산 정약용의 공렴 정신을 시정 전반의 브랜드 정책으로 확장하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청렴, 일상 속에 스며드는 청렴 남양주’를 비전으로 일회성 캠페인보다 체감형·생활형 청렴 시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시장은 "청렴은 신뢰받는 행정의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보고회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청렴도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간부 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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