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균형·현장·투자' 3박자로 경제 혁신 이끈다

  • 서부산행정타운 시공사 선정부터 딥테크 투자까지 전방위 지원

조감도사진부산시
조감도[사진=부산시]


부산시가 동서 균형발전을 이끌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을 본격화하고, 지역 경제의 뿌리인 노후 산업단지의 현장 애로를 해소하는 한편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 유치판을 키우며 전방위적인 경제 활력 제고에 나섰다.

서부산 균형발전의 핵심 선도 사업인 '서부산행정복합타운 건립사업'이 시공사를 확정 지으며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부산시는 실시설계 기술 제안 입찰 낙찰자로 '태영건설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상구 학장동 일원에 총사업비 5060억원(공사비 3907억 원)이 투입되는 이 복합타운은 연면적 8만 8974㎡, 지하 5층~지상 14·31층의 건물 2개 동 규모로 지어진다. 완공 후에는 시 도시혁신균형실과 건설본부를 비롯한 16개 기관이 입주하게 되며 , 지하 1층을 통해 2027년 준공 예정인 도시철도(사상~하단선) 스마트시티 역사와 직접 연결돼 시민 접근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동원개발, HJ중공업 등이 합류한 태영건설 컨소시엄의 지역업체 참여 비율이 58%에 달해, 법적 기준인 39%를 훌쩍 넘기며 지역 경제 선순환과 건설업체 경쟁력 강화에 큰 몫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제시된 공사 기간 45개월을 바탕으로 기술 제안 사항을 반영해 오는 5월 계약을 체결하고 6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 같은 대규모 행정 인프라 확충과 맞물려, 노후화된 사상공단 일대를 완전히 탈바꿈시키기 위한 소프트웨어적 혁신과 현장 소통도 이어지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사상구 부산테크노파크 엄궁단지 대교육실에서 사상 공업단지 기업들과 함께 '제5차 기업 혁신성장 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한다.

황시동 사상기업발전협의회 회장 등 20명의 기업 대표가 참석하는 이번 자리에서는 사상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주차난 해결, 구인 애로 및 기술·경영 애로 해소 등 현장의 목소리가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박 시장은 사상 공업지역이 부산의 산업화를 이끈 핵심 거점이자 향후 '사상 드림스마트시티'로 도약할 변화의 중심지임을 강조하며, 낡은 공업지역 이미지를 넘어 첨단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진 스마트 거점 조성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할 예정이다.

방위산업·딥테크 특화 '제2회 부기테크 투자쇼' 4월 2일 개최
지역 유망기업의 실질적인 투자 유치와 후속 투자 연계를 지원하기 위한 '2026년 제2회 부기테크 투자쇼'도 오는 4월 2일 오후 2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 출자 펀드 운용사와 수도권 투자사, 지역 기업 대표 등 70여 명이 참석한다. 방위산업, 딥테크(AI·반도체), 해양수산 등 지역 특화 신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유망기업 17개 사를 선발해 업종별 펀드 운용사와 집중적으로 매칭하는 것이 핵심이다.

프로그램은 투자사 리버스 피칭, 기업 투자 설명회(IR), 1:1 투자상담회, 네트워킹 등으로 꾸려진다. 시는 최근 2년간 미래성장 벤처펀드 등 5천억 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해왔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 진행된 부기테크 투자쇼를 통해 93개 기업과 80개 투자사가 참여해 164건의 후속 미팅을 성사시키고 2개 기업에 약 1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 시장은 "지속적인 모펀드 조성과 투자 연계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부산의 창업 생태계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