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탄도미사일 2500기서 1000기로 감소…전쟁 지속 능력은 여전

2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한 아파트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파괴된 모습 사진AP연합뉴스
22일(현지 시간) 이스라엘 텔 아비브의 한 아파트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파괴된 모습. [사진=AP연합뉴스]
이란의 탄도미사일 재고가 전쟁 초기보다 크게 줄었지만, 전쟁을 이어갈 수준의 위협은 여전히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이스라엘 공습으로 발사 능력은 약화됐지만, 집속탄 탑재 미사일과 해상 교란 같은 비대칭 수단이 남아 있어 위협이 단기간에 사라지기는 어렵다는 평가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더타임스는 이스라엘 알마연구센터 보고서를 인용해 전쟁 초기 약 2500기로 추정되던 이란의 탄도미사일 재고가 현재 약 1000기 수준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또 미 국방부 평가를 인용해 개전 첫날과 비교하면 이란의 탄도미사일·드론 발사 횟수가 약 90% 급감했다고 전했다.
 
최근 이란의 집속탄 탑재 미사일 사용 증가는 이런 상황을 보여주는 징후로 거론된다. 가디언은 최소 19발의 집속탄 탄두 미사일이 이스라엘 영공을 통과했다고 전했고, 로이터통신은 이런 무기가 분리되기 전에 요격해야 해 방공망에 추가 부담을 준다고 보도했다.
 
더타임스는 이란의 회복력에도 주목했다. 이란은 지난해 전쟁 뒤 미사일 재고가 1500기 수준까지 줄었지만, 8개월 만에 1000기를 다시 생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위협과 전쟁위험 보험 급등까지 감안하면, 재고가 줄었더라도 당분간 전쟁 지속 능력은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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