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덕군의 한 풍력발전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연락 두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11분께 경북 영덕군 영덕읍 창포리 풍력발전단지 내 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나 인근 야산으로 확산해 진화작업 중이다.
이번 화재는 풍력발전기 내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시 고공 작업 중이던 근로자들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명은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된 직원들은 풍력발전기 내부에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화재가 완전히 진압돼야 내부 진입과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고가 발생한 풍력발전기는 높은 구조물 특성 상 접근이 어려워 초기 진화와 구조 작업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날개(블레이드) 잔해 낙하 위험이 있어 인근 도로도 통제된 상태다.
소방과 경찰은 헬기 11대와 장비 50대, 인력 148명을 투입해 화재 진압과 실종자 수색 작업을 병행하고 있다.
당국은 화재 진압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작업 당시 안전관리 준수 여부에 대해서도 면밀히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대형 설비 고공 작업 현장의 안전관리 강화 필요성도 다시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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