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HD현대 글로벌R&D센터 5층 청운홀에서 진행됐고, 정기선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개회사, 추모사, 헌화 및 묵념, 기념 촬영 순으로 이어졌다.
정기선 회장은 추모사를 통해 "25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창업자님의 삶과 정신은 여전히 우리 안에 깊이 남아 있다"며 "불가능해 보이던 일을 현실로 만들어낸 발자취는 HD현대가 존재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추모의 뜻을 밝혔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주영 창업자의 흉상 앞에서 헌화 및 묵념을 하며 창업자를 기리고 발자취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함께 임직원들이 온라인 추모 페이지에 남긴 메시지를 사옥 내 스크린을 통해 함께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세대와 직급을 넘어 추모의 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이날 창업자의 소탈한 삶을 담은 특별 식단도 임직원들에게 제공됐다. 창업자의 초심을 상징하는 '강원도식 감자밥'부터 실용 정신을 담은 '골동반', 현장 중심 리더십을 떠올리게 하는 '양지설렁탕', 생전에 즐겨 찾던 '강릉물막국수'까지 창업자의 삶을 떠올릴 수 있는 메뉴로 구성됐다.
같은 날 같은 시각, 지역 주요 사업장에서도 추모행사가 진행됐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는 각각 울산과 전남 영암 본관에 위치한 창업자 흉상 앞에서 추모식을 열고, 창업자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HD현대 주요 경영진들은 지난 14일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에 위치한 정주영 창업자의 선영을 찾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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