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 대형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한 의료복합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우미건설이 참여한 고려대학교병원 컨소시엄이 화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다.
우미건설은 ‘화성동탄2 종합병원 유치 패키지형 개발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18일 화성시청에서 진행됐으며 지자체와 의료기관 공공기관 건설사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추진 방향을 구체화했다. 사업은 의료시설과 도시지원시설 용지를 활용해 7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복합 의료거점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지에는 중증과 응급 진료가 가능한 병원을 중심으로 회복기 재활병원과 노인복지주택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진료뿐 아니라 연구와 교육 기능을 결합한 의료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 의료 수준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는다. 스마트 의료기술을 적용한 병원 모델도 도입할 계획이다.
주거와 상업 기능도 함께 확충된다. 약 43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오피스텔이 조성되고 생활 인프라와 연계된 복합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바이오와 헬스케어를 결합한 연구 플랫폼 구축도 포함돼 산업 생태계 확장까지 고려한 사업으로 설계됐다.
우미건설은 이번 사업에서 투자와 시공을 함께 맡으며 전체 사업을 주도한다. 동탄신도시에서 주거와 상업시설을 개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 이해도와 수행 역량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시니어주거와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는 가운데 이번 프로젝트가 중장기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영길 우미건설 사장은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의료복합타운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라며 “사업 수익을 병원에 재투자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공성 높은 개발 모델로 추진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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