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데이터처는 19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5년 혼인·이혼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혼인건수는 24만건으로 전년 대비 8.1%(1만8000건)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의미하는 조혼인율은 1년 전보다 0.4건 늘어난 4.7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별 혼인건수는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전년 대비 가장 많이 늘었다. 남자는 1만2000건(13.5%), 여자는 1만1000건(13.2%) 각각 증가했다. 해당 연령 인구 1000명당 혼인건수를 나타내는 연령별 혼인율도 남녀 모두 30대 초반에서 53.6건, 57.6건으로 가장 높았다.
전체 혼인 중 남녀 모두 초혼은 82.6%, 재혼은 9.0%으로 조사됐다. 남자의 경우 초혼은 87.5%, 재혼은 12.3%였으며 전년 대비 초혼은 10.3% 증가, 재혼은 5.4% 감소했다. 여자는 초혼 85.9%, 재혼 13.6%로 초혼은 10.4% 늘었으나 재혼은 4.4% 줄었다.
초혼 부부 중 여자 연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로 전년 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연령차별 초혼 건수는 △남자 연상 12만5000건 △여자 연상 4만건 △동갑 3만3000건 순이다. 연령차별 혼인 비중은 남자 1~2세 연상(26.3%)이 가장 높고, 남자 3~5세 연상(24.6%), 동갑(16.7%), 여자 1~2세 연상(13.6%) 순으로 높았다.
이혼건수는 8만8000건으로 2024년보다 3.3%(-3000건) 줄었으며 조이혼율은 1.7건으로 전년 대비 0.1건 감소했다. 혼인지속기간별 이혼 구성비는 30년 이상(17.7%), 5~9년(17.3%), 4년 이하(16.3%) 순으로 많았다. 연령별 이혼율은 남자 40대 후반, 여자 40대 초반에서 각각 7.0건, 7.7건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외국인과의 혼인은 2만1000건으로 전년 대비 0.3%(100건) 줄었으며 이혼은 6000건으로 4.2%(300건) 늘었다.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은 1만6000건으로 전년 대비 0.1% 감소했으며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은 0.9% 줄어든 5000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혼인 중 외국인과의 혼인 비중은 8.6%로 1년 전보다 0.7%포인트 줄었다.
외국인 여자와의 혼인건수는 전년대비 일본(26.1%), 라오스(54.5%) 등에서 증가한 반면, 베트남(-5.1%), 태국(-9.0%) 등은 감소했다. 외국인 남자와의 혼인건수는 전년대비 일본(29.3%), 캐나다(6.3%) 등에서 증가한 반면, 중국(-6.9%), 미국(-2.8%) 등은 줄었다.
시도별 혼인 구성비는 경기(28.3%), 서울(20.5%), 인천(5.8%) 순으로 높았다. 혼인건수는 전년대비 전북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증가했다. 조혼인율은 대전(6.1건), 서울(5.3건), 세종(5.1건) 순으로 높으며, 경북(3.6건), 전북·경남(3.7건) 순으로 낮았다.
월별 혼인건수는 월별 혼인은 12월(10.6%), 5월(9.1%), 7월(8.5%) 순으로 많으며, 9월·6월(7.7%)이 가장 적었다. 전년 동월 대비 모든 월에서 혼인건수가 증가하였고, 9월(20.1%), 2월(14.3%) 순으로 증가율이 크다.
박현정 데이터처 인구동향과장은 "전년대비 증가율은 역대 1970년 통계 작성 이래 6위 수준이고 혼인건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도 수치보다 크게 나타났다"며 "연령별로는 2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까지 증가했고, 특히 30대 초반에서 많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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