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의 뿌리이자 심장부인 원도심이 주거 중심의 틀을 벗어나 산업, 교육, 문화가 결합된 직주락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18일 “원도심은 하남의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자산이자 미래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환경 개선을 넘어 산업, 교육,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고품격 직주락 도시를 조성해 원도심 주민들이 자부심을 느끼며 거주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시는 원도심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시민 생활 편의를 극대화하는 정책을 추진해 수도권의 경쟁력 있는 도시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보행 환경의 혁신이다. 시는 총 1천억 원 규모의 전선 지중화 로드맵을 가동하고 지난 10일 신장전통시장 주변 전주 철거에 착수했다. 이달 말 가공선로 철거가 마무리되면 보행 여건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올해 12월까지 신장시장과 신평로 일대에 첨단 IT 기술이 집약된 하수도 악취저감 장치를 설치해 보이지 않는 주거 환경까지 세심하게 관리한다.
스마트 도시 구현도 중요한 축이다. 하남시는 행정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시민 편의를 높이고, 데이터 기반의 도시 운영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스마트 교통 시스템과 안전 관리 체계, 환경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첨단 기술을 도입해 효율적인 도시 관리와 시민 체감도를 동시에 끌어올리고 있다.
시민 체감형 인프라도 대폭 확충됐다. 신장·수산물·석바대 등 주요 전통시장에 커뮤니티센터와 고객지원센터를 마련해 상권 경쟁력을 높였으며, 덕풍스포츠문화센터와 하남시종합복지타운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거점을 가동 중이다. 하남 최초의 종합병원인 연세하남병원도 2027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며 응급 의료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경제 분야에서는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한 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첨단 산업과 지식 기반 기업을 유치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 상권과 연계한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이다. 특히 하남 교산지구와 연계한 기업 유치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수도권 동부의 신성장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복지 정책 역시 균형 있게 추진되고 있다. 시는 아동·청년·노인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정책을 강화하고, 공공 의료와 돌봄 서비스 확대를 통해 시민 삶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 확충에 집중하며 ‘살기 좋은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교육 경쟁력의 성장도 눈부시다. 남한고등학교가 ‘자율형 공립고 2.0’으로 선정돼 5년간 15억 원의 예산이 집중 투입되며 지역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자리 잡게 된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2026학년도 주요 대학 및 의·약학 계열 합격자 수는 4년 전 대비 약 3배인 387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남교육지원청 단독 신설 추진과 학생 전용 통학 순환버스 운영 등은 교육 주권 확보와 복지 실현의 핵심 축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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