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상수 삼척시장 후보가 23일 오후 삼척 정라진 나릿골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박 후보는 자신 정치의 출발점인 정라동에서 시민들과 다시 마주하며 “삼척의 시대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하고, 삼척항과 정라진 일대를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중심지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국민의힘 소속 도·시의원 후보자들이 대거 참석해 분위기를 달궜다. 박 후보는 연단에 올라 큰절로 시민들에게 인사를 건네며 정치 인생의 출발점이었던 정라동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상수 후보는 “제가 도의원 출마를 처음 했던 곳도 바로 정라동이었다”며 “1998년 첫 도의원 선거를 시작으로 4선 도의원과 도의회 의장, 그리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정라동 주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믿음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의 성원과 사랑이 없었다면 오늘의 박상수는 없었을 것”이라며 “그 깊은 믿음에 반드시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박 후보는 삼척항과 정라진 일대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 공약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그는 “그동안 정라진과 삼척항이 삼척 경제를 떠받치는 어머니 역할을 해왔다면 이제는 대한민국이 주목하는 해양관광의 중심지로 도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삼척역에서 삼척항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문화와 예술, 먹거리가 결합된 해양문화 특화거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나릿골 감성마을과 연계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젊은층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삼척항 일대 핵심 현안인 삼표 제2공장 부지 개발 사업을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삼척항의 해묵은 과제를 해결할 프로젝트를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며 “삼표 제2공장 부지 개발도 확실하게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규모 리조트형 호텔과 고품격 숙박시설, 공공주택 조성 계획도 언급하며 관광 기반 확충 의지를 드러냈다.
박 후보는 최근 논란이 된 시에나 리조트 호텔 사업과 관련해 “일부에서는 선거용이라고 비판하고 사기꾼이라고도 하지만, 시민들이 정말 제가 사기꾼이었다면 도의원 4선과 시장까지 시켜주셨겠느냐”며 “해당 사업은 현재 정상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어업인 지원 정책도 제시됐다. 그는 수산물 가공·판매시설과 여행객 쉼터를 조성해 삼척 수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유통·판매 체계 현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라진 일대 어선 보관장 정비 문제와 관련해서도 주민 의견 수렴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하며 “도와 중앙정부의 지원을 적극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특히 박 후보는 지역 발전의 핵심 동력으로 정치권과의 협력 관계를 강조했다.
그는 “삼척시가 인구 6만여 명 규모임에도 2년 연속 예산 1조원을 넘긴 것은 국회의원과 도의원, 공직자들이 함께 뛰어준 결과”라며 “든든한 정치적 지원과 공직자들의 노력 덕분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좋은 사업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히 추진했고, 중앙정부 예산 확보를 위해 공직자들과 함께 발로 뛰었다”며 “이제는 변화의 단계를 넘어 완성의 단계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시정을 두고는 “지난 4년이 변화를 만드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는 사업을 완성하는 시간이 돼야 한다”며 “연속성과 완성 없이는 삼척의 미래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삼척 발전을 위해서는 시장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다”며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들 모두 힘을 모아야 사업 추진이 가능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국민의힘 후보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하며 “6월 3일 압도적인 지지로 힘을 실어준다면 삼척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성과로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출정식 말미에는 함께 참석한 도·시의원 후보들을 무대로 불러 소개하며 “지역 정치가 하나로 힘을 모아야 삼척의 미래를 열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마지막으로 “삼척 시민 모두가 잘사는 도시, 청년들이 돌아오고 어르신들이 편안한 도시를 만드는 데 모든 역량을 쏟겠다”며 “사업의 연속성과 완성으로 삼척의 새로운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라진 나릿골 출정식은 박 후보 지지자들과 주민들의 환호 속에 진행됐으며, 행사장 일대에는 국민의힘 소속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지지 연설과 시민 응원이 이어지며 선거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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