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SUV 타이어 '크루젠 GT 프로' 출시…"프리미엄 시장 접수"

  • 국내 SUV 제품 중 최고 수준의 성능 발휘

  • 내연기관부터 전기차까지 전 규격 라인업 구축

크루젠 GT Pro 옆에서 금호타이어 정일택 대표이사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크루젠 GT Pro 옆에서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이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사진=금호타이어]

"대미 관세, 광주 공장 화재, 중동 전쟁 등 악재는 늘 있다. 경쟁사를 압도하는 기술력과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 완성으로 올해 연매출 5조1000억원을 자신한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은 17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관세, 유가 상승 등의 어려움은 모든 제조업이 공통적으로 겪는 어려움"이라면서 "영업이익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겠지만 신제품의 상품 경쟁력과 고객사 반응 등을 고려하면 올 매출 목표치 달성은 물론 그 이상의 초과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는 이날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전용 타이어 브랜드 '크루젠(CRUGEN)'의 기술력을 집약한 '크루젠 GT 프로'를 공식 출시했다. 크루젠 GT 프로는 한국 시장에서 증가하는 중대형 SUV 및 전기차(EV)수요를 겨냥해 개발한 제품이다. 기술 방점은 △승차감 개선 △내구력을 개선한 경제성 향상 △사계절 기후 특성에 맞는 안전성 △전기차와 내연기관차 겸용이 가능한 올인원 기술 등 4가지에 찍혔다.

우선 '금호 EV 테크놀로지' 기술이 적용돼 전기차 특유의 높은 토크와 고하중을 견디는 내구성이 특징이다. 노이즈 캔슬러(요철)를 적용했고, 저소음 성능을 강화해 일반 SUV사용자는 물론 전기차 사용자들도 최적의 주행 성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금호타이어 고유의 기술력을 표현한 'K 심볼' 각인으로 전체적인 외관 디자인 경쟁력을 끌어올린 것도 특징이다. 국내 도로 특유의 가감속 환경에서도 최상의 성능을 유지하도록 개발과 주행 테스트에만 3~4년이 걸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아울러 국내 SUV 제품 중 유일하게 에너지소비효율등급(RR, 회전저항) 2등급을 획득했다. 총 53개 전 규격에서 미국 통합 타이어 성능 등급제(UTQG) 트레드웨어 800을 기록해 경쟁사 대비 마일리지 성능을 20% 이상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는 오는 9월 북미를 시작으로 순차 출시된다. 1차 판매 목표는 월 5만본이다.
 
윤민석 금호타이어 글로벌 마케팅 상무는 "'크루젠 GT 프로'는 빠르게 성장하는 SU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제품으로, 금호타이어의 글로벌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단 수준의 주행 성능을 원하면서도 레저에 적합한 역동적인 퍼포먼스와 무거운 하중을 견뎌야 하는 SUV·EV 특유의 안전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완벽하게 만족시키는 타이어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금호타이어는 크루젠 GT 프로 출시와 함께 고부가가치(전기차 및 고인치 타이어) 판매 비중을 늘려 수익성 제고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2028년 양산을 목표로 추진중인 전남 함평 공장과 폴란드 오폴레 공장 건설을 통해 공급망 다각화에도 나선다.

정 사장은 "광주 공장 화재와 유럽 공급망 부재로 수요를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생산 여력이 없었던게 외형 확장에 걸림돌"이라며 "기술 개발, 안정화된 공급망 구축, 전기차 캐즘 정상화 등을 통해 EV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로 키우고, 유럽도 장기적으로 연 1200만본 생산 체계를 구축해 현재 3.8% 수준인 글로벌 마켓 점유율을 5%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타이어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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