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특수학교·전통시장 잇따라 방문…청주 민심 탐방

  • 사창시장 방문…'1000원 호떡'에 "반가운 가격"

  • 이은학교 찾아 발달장애 교육현장 목소리 청취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충북 청주시 서원구 사창시장을 찾아 상인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충북 청주를 찾아 민생 현장을 살피고 지역 경제 상황을 청취했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청주시 서원구 사창시장을 방문해 상인과 주민들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고 전은수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장 내 두부 가게를 찾아 즉석에서 만든 두부를 시식했다. 이어 국산 콩과 수입 콩으로 만든 두부의 선호도를 묻자 상인은 “국산 콩이 두 배 가까이 비싸지만 우리 농산물을 찾는 손님이 훨씬 많다”고 답했다.
 
또 시장에서 판매되는 1000원짜리 호떡을 맛본 뒤 “오랜만에 접하는 반가운 가격”이라며 미소를 지었다고 전 부대변인은 전했다.
 
상인들은 이 자리에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활성화 등 전통시장 지원 정책을 건의했고, 이 대통령은 상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계속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이후 시장 내 식당에서 보리밥과 열무순 겉절이, 된장찌개, 고등어구이 등으로 상인들과 점심 식사를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장사에서도 결국 진심이 통한다”며 “상인들이 진심으로 손님을 대하면 장사가 잘되듯 정부의 진심도 국민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이 대통령 타운홀미팅 전 청주의 공립 발달장애 특수학교인 ‘이은학교’도 방문해 국가의 교육 책임을 강조했다.
 
2003년 개교한 이은학교는 전국 최초로 유치원과 초등 과정을 중등 과정과 분리해 운영하는 발달장애 특수학교다. 이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특수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가의 교육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대통령은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장애 유형에 따라 유·초등 과정을 분리 운영하는 것이 교육적 측면에서 더욱 효과적일 수 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이 대통령은 “장애 아동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이 짊어진 삶의 무게가 얼마나 무거운지 잘 알고 있다”며 가족들의 고충에 공감을 표했다.
 
이어 특수교사를 향해 “특별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길을 선택한 여러분의 훌륭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그 사랑의 마음을 영원히 잘 가꿔나가 달라”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 이후 상상놀이터, 심리안정실, 감각통합실 등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시설들을 둘러본 뒤, 직접 교실을 찾아 수업을 참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