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국제 곡물가격 변동과 유가 상승 등으로 커지고 있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조사료 생산 확대에 나선다.
경남도는 안정적인 조사료 공급체계 구축과 생산기반 확충을 위해 총 180억원을 투입하는 ‘조사료 생산 및 이용 확대 추진계획’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사료비는 축산농가 경영비의 40~60%를 차지하는 핵심 비용으로, 조사료 자급률을 높여 농가 경영 안정과 축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사일리지 제조비, 종자 구입비, 품질관리, 조사료 전문단지 조성 등 조사료 생산 지원 8개 사업에 135억원을 투입한다. 또 조사료 생산·수확·가공에 필요한 기계·장비 지원에 35억 원, 작업 편의장비 지원에 10억원을 각각 투입해 생산기반 확충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는 종자 생산과 건조·정선 기반 구축을 강화하고 작업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채종기, 종자건조기, 굴착기 등 지원 품목을 확대한다. 또한 전략작물직불제와 연계한 조사료 재배 홍보를 통해 농가의 자발적인 재배 확대도 유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전략작물직불제 하계 조사료 지원단가는 ha당 500만원에서 550만원으로 인상된다. 동계 밀·조사료와 하계 두류·가루쌀·조사료를 함께 재배하는 이모작의 경우 ha당 100만원이 추가 지원돼 논을 활용한 조사료 재배 확대 효과도 기대된다.
박동서 경남도 축산과장은 “국제 곡물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고 축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조사료 생산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농가에서도 사료작물 재배 확대와 사료 효율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축산 경영에 함께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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