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오이솔루션, 북미 통신투자 확대 수혜 기대…목표주가 67%↑"

사진오이솔루션
[사진=오이솔루션]

하나증권은 12일 오이솔루션에 대해 북미 통신사 투자 확대와 주파수 경매 등 통신 인프라 투자 환경 변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5만원으로 6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서버 광통신주 급등을 오이솔루션 저점 매수 신호로 인식해야 한다”며 “과거 주가 양상과 이번 AT&T 설비투자(CAPEX) 추이를 감안하면 이번 매수 신호 이후에는 대응이 힘들 정도로 주가가 급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미국 통신 인프라 투자 확대가 오이솔루션의 중장기 성장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미국에서 6월부터 시작되는 AWS-3 주파수 재경매를 포함해 약 800메가헤르츠(MHz) 규모의 대형 주파수 경매가 예정돼 있어 통신사들의 네트워크 투자 확대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AT&T가 향후 5년간 2500억달러 규모의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글로벌 통신 장비 투자 로드맵도 구체화되고 있다는 평가다. 이는 최근 연간 200억달러 수준이던 투자 규모와 비교하면 크게 확대된 수준으로, 과거 LTE와 5G 투자 시기를 넘어서는 역대 최대 규모다.

김 연구원은 “피지컬 인공지능(AI) 확산을 위해서는 더 넓은 주파수 대역과 통신 인프라가 필요하다”며 “통신사 설비투자 확대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며 이에 따라 광통신 장비 수요도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오이솔루션의 북미 시장 공급 경험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오이솔루션은 과거에도 삼성전자와 노키아 등 글로벌 시스템 통합업체(SI)를 통해 북미 시장에 무선 기지국용 트랜시버를 공급한 이력이 있다. 이에 따라 향후 북미 통신사 투자 확대 과정에서도 관련 수주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최근 서버용 광통신 장비 업체 주가 상승 흐름 역시 오이솔루션에는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됐다. 하나증권은 서버 광통신 투자 확대가 결국 무선 네트워크 인프라 투자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800기가비트(Gb)와 1.6테라비트(T)급 서버용 트랜시버 시장이 주목받고 있지만 오이솔루션은 서버용이 아닌 무선 프론트홀용 트랜시버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프론트홀은 기지국과 중앙 장비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통신망 구축에서 핵심 역할을 한다. 

김 연구원은 “서버에서 무선 프론트홀로 이어지는 병목은 하나가 해소된다고 해결되는 문제가 아니”라며 “ 둘은 한몸이어서 결국 서버 광통신이 오른 만큼 그 수급이 프론트홀 대표주인 오이솔루션에도 적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