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0일 글로벌 '인공지능(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교두보로 '유엔(UN) AI 허브'(가칭) 유치를 공식 추진키로 했다. 또 이를 위해 김민석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UN AI 허브 유치지원회'를 출범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UN AI 허브 유치지원 TF 회의'의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정부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협력을 주도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교두보,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유엔 AI 허브 유치를 정부 차원에서 공식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TF 회의에는 김우창 청와대 국가AI정책비서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차관, 김진아 외교부 2차관,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권창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김 총리는 "대한민국이 글로벌 AI 협력을 주도하는 데 있어서 새로운 교두보, 선도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번 주에 출발해 미국과 스위스를 방문하고 유엔의 관련 기구 수장들을 면담해 유치와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뉴욕에 있는 유엔본부를 비롯해 유엔아동기금(UNICEF)과 유엔개발계획(UNDP)을 방문한 뒤 스위스로 이동해 세계보건기구(WHO), 국제노동기구(ILO), 국제이주기구(IOM) 측과 면담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부는 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유엔 AI 허브 유치위원회도 이날 출범시키기로 결의했다.
김 총리가 이번 방미 기간에 다른 미국 고위급 인사들과 만나 관세 협상을 비롯한 현안을 논의할 가능성도 있다.
그가 이번에 미국을 방문하게 되면 지난 1월 방미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또한 김 총리는 오는 24일부터 중국 하이난섬에서 열리는 보아오포럼에 참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2011년 창설된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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