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차기 최고지도자, 우리 승인 없으면 오래 못 버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승인을 받지 않은 이란의 차기 최고지도자는 오래 버티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ABC 뉴스 인터뷰에서 "그는 우리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할 것"이라며 "우리의 승인을 받지 않으면 그는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5년 뒤에 (미국) 사람들이 (이란으로) 돌아와 같은 일을 또 해야 하거나, 더 나쁘게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도록 내버려 두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란의 구체제(팔레비 왕조)와 연관된 인물을 승인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그럴 것이다. 좋은 지도자를 선택하기 위해서라면 나는 그럴 것"이라며 "자격을 갖춘 인물은 수없이 많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그들은 종이호랑이다. 일주일 전(미국의 공습이 시작되기 전)만 해도 종이호랑이는 아니었다"며 "그들은 (미국을) 공격하려 하고 있었다. 그들의 계획은 중동 전체를 공격해 장악하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을 확보하기 위해 특수부대를 투입할 가능성에 대해선 "모든 것이 테이블 위에 있다. 모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공격을 받아 사망한 장병 6명의 유해 송환 장면이 자신에게 '망설임'을 주었느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았다"며 "내가 그렇게 한다면 그들의 부모들이 화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모들은 모두 내게 '부디 내 아들딸을 위해 이겨달라'고 말했다"며 "그들은 무너져 있었지만, 자랑스러워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전쟁 기간에 대해 "모르겠다. 나는 결코 예측하지 않는다"며 "내가 말할 수 있는 것은 (공격의) 치명성과 시간 측면에서 우리가 일정보다 앞서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에 대해선 "나는 괜찮다고 생각한다. 그건 작은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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