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6일(현지시간) 주요 방산업체 대표들과 회동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5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이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에 대한 공격 작전을 본격 개시한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방산업체들에게 미사일 등 무기 생산 확대를 촉구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보도에 따르면 6일 비공개로 진행될 회동에는 록히드마틴, 레이시언 모회사 RTX를 비롯해 주요 방산업체 대표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산업체들에게 생산 속도와 생산량을 늘릴 것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의 무기 비축량은 중급 및 중상급 기준으로 지금까지 이보다 더 많거나 더 우수했던 적이 없다"며 "오늘 나에게 보고된 바에 따르면, 우리는 이러한 무기들을 사실상 무제한으로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물자만으로도 전쟁을 '영원히', 그리고 매우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이 현재 이란을 상대로 토마호크 미사일과 드론 및 F-35 전투기 등을 동원해 공습 위주의 작전을 펴면서 미사일 수요가 크게 늘어난 모습이다. 미 국방부는 올해 토마호크 미사일을 개당 130만 달러에 총 57기 구매할 계획인데, 지난달 레이시언은 트럼프 행정부와 토마호크 미사일 생산량을 연간 1000기로 늘리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에 트럼프 행정부는 방산업체들에게 미사일 등 무기 증산을 촉구하고 있는 동시에 증산 규모와 속도가 부진한 업체들의 리스트도 발표할 계획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해당 기업들은 15일 내 상황을 개선할 계획을 제시해야 하고, 계획이 충분치 못할 경우 미 국방부는 계약 종료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달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선제 타격한 이후 이란도 중동 내 주요 미군 기지를 상대로 반격에 나서면서 중동 내 국가들의 방공 요격 미사일도 부족한 실정이라고 CNN이 2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중동 국가의 정부 소식통은 미국에 요격 미사일을 추가 주문했다며 "아직 패닉 상태까지는 아니지만 (요격 미사일이) 먼저 도착할수록 좋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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