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스퀘어가 코스피 시가총액 '톱5'에 진입하며 신고가를 썼다. 최근 미국 인공지능(AI)·반도체 회사 신규 투자를 집행하고 기존 투자 포트폴리오 회사의 기업가치가 급등하는 등 투자회사로서의 '본업'에 집중한 결과라는 평가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스퀘어 주가는 오후 1시 1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4만7000원(8.10%) 오른 62만7000원을 돌파해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시총은 82조5544억원을 넘어서며 코스피 기준 5위에 올라섰다.
SK스퀘어의 주가는 급격한 우상향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초만 하더라도 주가는 7만8600원이었지만 불과 1년 사이 700% 가까이 폭등했다. 같은 기간 주요 자회사인 SK하이닉스의 상승률(약 480%)을 훌쩍 웃도는 수치다.
증권가에서는 SK스퀘어가 단순 SK하이닉스 모회사 효과를 넘어 투자회사로서의 정체성이 강화되고 있다고 평가한다.
앞서 SK스퀘어는 전날 미국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해머스페이스에 투자를 집행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미국 및 일본 AI·반도체 회사 7곳에 투자했는데 이들 중 일부는 기업가치가 7배 오르는 등 투자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SK스퀘어는 미국과 일본 등 유망 기업에 총 10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흐름 속에 SK스퀘어의 밸류업 목표치도 순항 중이다.
주요 밸류업 지표인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전날 종가 기준 47%까지 축소됐다. NAV 할인율은 지주회사가 보유한 포트폴리오 지분가치 대비 지주회사의 기업가치가 높게 평가될수록 수치가 낮아진다. SK스퀘어는 이 지표를 2028년까지 30% 이하로 낮춘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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