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다니 그룹의 항만·물류 부문인 아다니 항구·경제특구(APSEZ, Adani Ports and Special Economic Zone Limited)는 18일 중동을 경유해 인도와 유럽을 잇는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 구상에 관한 전략적 협력을 위해 프랑스 마르세유 포스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총 6,000km에 달하는 이 회랑은 해상 루트와 철도, 디지털 시스템 등을 통해 인도와 유럽을 연결한다. IMEC 동쪽의 관문은 인도 서부 구자라트주 문드라와 하지라에 위치한 APSEZ의 항구들로, 여러 물류 거점을 통해 남아시아와 중동을 잇고 있다.
양해각서(MOU)에서는 주요 항구와 IMEC 경로 간의 조정, 그리고 인도와 유럽연합(EU)의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한 'IMEC 항만 클럽' 설립을 제안하고 있다. IMEC 경로는 인도와 EU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마르세유 포스항은 서유럽의 관문으로서 회랑의 기능을 강화하고, 약 7,000만 톤의 화물 처리 능력을 추가로 확보함과 동시에 IMEC의 영향력을 유럽 내륙 지역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APSEZ의 아슈와니 굽타(Ashwani Gupt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협력을 통해 모든 참여국 간의 정보 교환과 물류 이동이 현격히 빨라질 것이며, 경제 협력 및 공급망의 안정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의 마르세유 포스항은 지중해의 전략적 요충지로 연간 7,400만 톤의 화물을 처리하며, 1만 척에 가까운 화물선이 입항하고 있다. 면적은 10,400헥타르(약 104제곱킬로미터)에 달해 유럽 최대 규모의 항구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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