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이치 "대미투자, 경제안보 전략분야서 공급망 구축해 유대 강화"

  • "日기업 매출 확대·비즈니스 확대 기대…조기 실행 위해 美와 긴밀한 협력"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 [사진=AFP·연합뉴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미국과의 통상 합의에 따라 약속한 5500억 달러(약 797조원) 규모 대미 투자 가운데 첫 프로젝트가 확정된 것과 관련해 미일 양국이 전략적 공급망을 공동 구축하며 유대를 한층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엑스(옛 트위터) 계정에 "일본과 미국 관세 협의에 기초해 합의했던 '전략적 투자 이니셔티브' 첫 프로젝트에 양국이 일치했다"고 말했다.

그는 1차 대미 투자 프로젝트로 △산업용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 △미국산 원유 수출 인프라 구축 △가스 화력발전 등이라고 소개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인공 다이아몬드 제조와 관련해 "일본과 미국이 모두 특정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며 자동차, 항공기, 반도체 부품과 소재 가공에 쓰인다고 설명했다. 언급된 '특정 국가'는 중국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미국산 원유 수출 인프라에 대해서는 "세계 전체 에너지 수요가 늘고 있다"고 밝혔으며 가스 화력발전 프로젝트를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에 전력을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중요 광물, 에너지, AI·데이터센터 등 경제 안보상 중요한 전략 분야에서 일본과 미국이 협력해 공급망을 만들어 유대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일본 기업은 관련 설비·기기 공급 등으로 매출이 증가하고 비즈니스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해당 프로젝트들이 미일 상호 이익 촉진과 경제 안보 확보, 경제 성장 촉진이라는 이니셔티브의 취지에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각 프로젝트 세부 내용을 조율하고 프로젝트를 이른 시기에 원활히 실시할 수 있도록 미국과 계속해서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트루스소셜을 통해 일본의 첫 대미 투자 프로젝트 3건을 직접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위대한 텍사스주의 석유·가스, 오하이오주의 발전, 조지아주의 핵심 광물 등 전략적 영역에서의 3가지 엄청난 프로젝트를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부 장관은 해당 사업들의 투자 규모가 총 360억 달러(약 52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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