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챗GPT의 인도 주간 활성 사용자 수(WAU)가 1억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인도 영자 일간지 타임스 오브 인디아 기고문에서 "이달 기준 인도의 WAU는 1억 명에 달한다"며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사용자 기반"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에서 챗GPT를 사용하는 학생 수가 가장 많은 국가가 인도"라며 "젊은 세대가 AI를 활용해 더 빠르게 배우고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앞서 오픈AI는 지난해 8월 뉴델리에 사무소를 개소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 바 있다. 당시 오픈AI는 5달러 미만의 챗GPT 고(go) 요금제를 출시하고 인도 사용자들에게 1년 간 무료로 서비스한다고 발표했다.
올트먼 CEO는 "인도는 접근성과 실용적 활용 역량, 광범위한 도입을 뒷받침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AI 혜택을 더 많은 사람에게 확산시키고, 대규모 민주적 AI 도입 모델을 형성하는 데 유리한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접근성과 도입이 불균등하게 이뤄질 경우 AI로 인한 경제적 이익이 소수에 집중될 위험이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오픈AI가 인도 정부와 협력을 강화하고, AI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새로운 파트너십을 조만간 발표할 계획이라고도 밝혔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AI 도구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오픈AI 뿐 아니라 구글 역시 인도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구글은 지난해 9월부터 인도 학생을 대상으로 AI 프로(Pro) 플랜 1년 무료 구독권을 제공했다. 크리스 필립스 구글 교육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지난달 인도에서 "학습용 제미나이 사용률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트먼 CEO는 인도 뉴델리에서 오는 20일까지 AI 임팩트 서밋에 참석한다. 이 서밋에는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를 비롯해 무케시 암바니, 난단 닐레카니 등 인도 주요 기업인과 글로벌 기술·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정부 주도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선언적 논의를 넘어 실질적 영향력 확보에 초점이 맞춰졌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모두를 위한 복지, 모두를 위한 행복'을 내걸고, 그간 선진국 중심으로 이뤄져 온 AI 논의를 개발도상국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약 100여 개국 정부 대표단과 기업인들이 참석해 AI 기술의 포용적 성장과 글로벌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