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직접 찾은 이억원 금융위원장 "반도체 기업에 20조 지원"

  • 대출·보증 병행해 산업 생태계 전방위 지원

  • 산업은행 중심 충청 '넥스트 허브' 조성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1일 전남 광양 이차전지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11일 전남 광양 이차전지소재 기업인 포스코퓨처엠을 방문해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금융위]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국민성장펀드의 지역 확산을 위해 충청권 현장을 찾아 금융이 지역 산업의 동반자가 될 것을 강조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11일 광주·전남에 이어진 두 번째 지방 순회다. 금융위는 첨단전략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분야에 20조원을 투입해 지역 첨단전략산업 생태계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이원장은 12일 충남 아산 모나밸리에서 열린 지역간담회에서 "충청은 바이오·반도체·연구개발의 중심지로 국민성장펀드가 이 지역을 첨단전략산업의 핵심 무대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또 금융위는 'Next Hub in 충청'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울 프론트원(세계 최대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의 충청 버전으로 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과 벤처캐피털(VC)·사모펀드(PE)가 입주해 자금·공간·네트워킹·해외진출 지원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올해 설계를 시작해 2027년 착공,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이후 그는 하나마이크론 아산공장 방문 및 반도체 간담회를 가졌다. 에스에프에이·네패스·심텍·와이씨 등 5개사가 참석해 AI·데이터센터 수요 급증 속 지정학 리스크와 자금조달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반도체는 국가 경제의 기간산업"이라며 국민성장펀드에서 반도체 분야에 20조원을 집중 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출·보증 등 정책금융도 생태계 전반을 빈틈없이 지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국민성장펀드는 책상 위 정책이 아닌 현장에서 작동하는 금융"이라며 "충청의 도전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부산·대구 등 후속 지역간담회를 준비 중이며 분기별 정책금융협의회에 지방정부 정식 참여를 제도화해 지역 중심 혁신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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