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방문 중인 김민석 국무총리가 하원 주요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쿠팡 사태와 관련한 현지의 우려에 대해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23일 국무조정실에 따르면 김 총리는 미국 방문 첫째 날인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하원의원 주요 인사와 현지 청년, 우리 동포 등과 만나고,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에서 미국 장병들을 추모했다.
김 총리는 첫 일정으로 영 킴·아미 베라·조 윌슨·메릴린 스트릭랜드·마이클 바움가트너·데이브 민·존 물레나·라이언 매켄지 의원 등 7명과 오찬 회동을 하면서 "한국 국무총리로서 40여년 만에 미국을 단독 방문해 주요 의회 인사들을 만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방미를 통해 관세 협상 후속 조치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등 한·미 관계를 더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동맹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계속해 주기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의원들은 "한·미 간 핵심 광물 공급망 등 경제 안보와 조선 협력을 포함한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일 협력 또한 확대해 나가기를 희망한다"며 "각자의 지역구 내에서 한국 기업의 투자 등 기여가 한인 커뮤니티의 성장과 지역 경제 발전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또 "연간 최대 1만5000건의 한국인 전문직 비자 발급을 위해 영 킴 의원이 발의한 '한국 동반자법(Partner With Korea Act)'이 현재 하원에 계류 중"이라며 "법안의 통과를 위해 노력해 나갈 것"언급했다.
특히 일부 의원은 한국 정부의 쿠팡 사태 대응에 대해 문의했고, 이에 김 총리는 "쿠팡에 대한 차별은 전혀 없으며, 차별적인 대우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한·미 관계는 신뢰 관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은 조지아 사건이 한국 노동자이기 때문에 차별받은 사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마찬가지로 쿠팡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취한 조치가 아니며, 전혀 차별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 총리는 한국전 참전기념비 공원을 방문해 헌화하고,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미국 청년과 함께하는 한국 문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 총리는 간담회를 통해 세계의 많은 청년이 한류에 관심을 보내고 있는 것에 대해 "한국 문화가 주목받는 근간에는 최근 잊히고 있는 연대, 정, 가족 등 긍정적이고 선한 가치들이 있다"고 평가했다.
김 총리는 워싱턴 지역 동포 간담회에서는 "동포 사회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님의 관심도 지대하며, 대통령님이 미국을 다녀가신 후 국무회의, 업무보고 등에 있어 동포 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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