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5일 이란 정권의 반정부 시위대 유혈 진압 사태와 관련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지역 정세가 불안정해지는 것에 대해 깊은 우려를 갖고 관련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정부는 평화적 시위에 대한 어떠한 무력 사용도 반대하며, 사태의 평화로운 해결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안전을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현지 상황 악화에 대비한 재외국민 보호 조치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이란에선 정부의 무차별적인 시위 진압이 이어지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기반 인권운동가통신(HRANA)은 지난달 28일 이란에서 시위가 시작된 이후 군경 147명을 포함해 250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고, 일각에서는 사망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는 추산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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