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권오을 "국가 위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 실현"

  • 독립유공자 유족 보상범위 확대·민주유공자법 제정 추진

  • 1000개소인 위탁의료기관 2030년까지 2000개소 확대

  • 6·10만세운동 100주년·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기념사업

  • 세계 상이군경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 유치 노력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26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열린 제26회 보훈문화상 시상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가보훈부]
 
“올해는 국가보훈 5개년 계획을 수립해 ‘국가와 공동체를 위한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이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2026년 추진할 4대 전략을 설명했다.

보훈부는 올해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보훈보상 △건강한 삶을 지키는 의료복지 △국민과 함께 기억하는 보훈문화 △혁신으로 도약하는 미래보훈 등 4대 전략을 중심으로, 이를 구체화한 8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권 장관은 가장 먼저 “희생과 헌신에 합당한 보상을 해드리겠다”며 “독립유공자 유족의 보상범위를 확대하고,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생계지원금을 지급하며, 민주유공자법을 제정하겠다”고 말했다.
 
의무복무 기간을 공공부문의 호봉・임금 결정에 의무적으로 반영하고, 부상장병에 대한 치료와 보훈대상자 등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등 제대군인에 대한 정당한 보상에도 힘쓸 계획이다.
 
권 장관은 “국가유공자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의료・복지체계를 구축하겠다”며 “현재 1000개소인 위탁의료기관을 2030년까지 2000개소로 확대하고, 보훈병원이 없는 강원・제주권에 준보훈병원 지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고독사 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예방체계를 구축하고, 수원요양원 병상을 증축하는 등 복지 인프라를 확대해
고령화에 대응하는 복지 안전망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어 권 장관은 “국민과 함께 기억하는 보훈문화를 조성하겠다”며 “6·10만세운동 100주년과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을 맞아 범국민 기념사업을 전개하고 효창공원을 독립운동의 성지로 발돋움시키며, 서대문독립공원 독립의 전당 등 보훈 상징공간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독립기념관을 정상화해 독립 상징시설 기능을 회복시키고, 매년 600명 이상의 독립유공자를 발굴 포상하는 등
독립정신을 계승하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변화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미래보훈을 만들어가는 것에도 중점을 둔다.
 
권 장관은 “참전국-기업 간 협력모델을 구축해 국익 중심의 보훈외교를 강화하고, 세계 상이군경체육대회인 2029년 인빅터스 게임을 유치하겠다”며 “보훈심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차세대 보훈병원정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보훈행정을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권 장관은 “광복 80년을 맞아 해외 안장 독립유공자의 유해 6위를 봉환하고 다양한 보훈문화행사를 추진하는 등
광복의 역사를 국민과 함께 기념하고 통합의 의미를 되새겼다”고 지난해를 돌아봤다.
 
또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 참전유공자, 제대군인, 보훈단체, 보훈의료와 관련된 12개 법률이 작년에 개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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