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영의 아주-머니] 은퇴 후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하는 재테크 전략

  • 배당형ETF·온투상품·채권형배당 추천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은퇴와 노후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고민이다. 연말연초 희망퇴직과 명예퇴직 소식이 곳곳에서 들리면서 이같은 불안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은퇴 이후 자산 운용의 핵심은 명확하다. 자산 가치가 얼마나 오르냐보다, 매달 얼마의 현금이 들어오는지가 더 중요해진다. 월 단위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는 배당형 상품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은퇴 이후 자산을 구성할 때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가 서로 다른 상품을 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전문가들은 △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 △온투금융투자상품 △채권형 배당 상품을 추천한다.
 
배당형 ETF, 기업 이익에서 나오는 현금흐름

배당형 ETF는 은퇴 이후 현금흐름형 자산의 가장 대표적인 선택지다. 배당 성향이 높은 기업이나 안정적인 배당 이력을 가진 기업에 분산 투자해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의 일부를 배당금 형태로 받는 구조다.

최근에는 분기 배당을 넘어 월 배당을 추구하는 ETF도 늘어나면서 은퇴 이후 생활비 흐름에 맞춘 운용이 가능해졌다. 개별 종목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 변동성이 낮고 분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대표적인 상품 중 하나가 최근 삼성자산운용이 선보인 'KODEX 미국성장커버드콜액티브' ETF 다. 미국 대표 테크 성장주에 투자하고 커버드콜 특유의 월 배당을 챙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스닥 100을 비교지수로 삼으며 이익 성장이 뚜렷한 엔비디아, 구글, 애플 등 빅테크 기업 등이 포트폴리오에 포함돼 있다.
 
온투금융투자, 연 10% 수익률에 월 이자까지

채권형 투자 성격의 온투금융상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온투금융상품은 개인 투자자가 온라인투자연계금융 플랫폼을 통해 자금을 투자하고, 차주가 상환하는 원리금에서 이자를 받는 구조다. 투자 기간에 따라 월 단위 이자 지급을 기대할 수 있다. 여윳돈의 보유 기간과 자금 운용 계획에 맞춰 단기·중기 상품을 선택할 수 있어 은퇴 이후 생활비 흐름에 맞춘 운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온투금융 플랫폼인 크플은 투자 기간과 담보 유형을 다각화한 채권형 투자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아파트를 담보로 한 '아파트 투자' 상품은 6·12·24개월로 구성돼 연 7~17%대 수준의 이자 수익을 추구하는 구조다. 담보물 정보와 담보인정비율(LTV), 근저당 순위 등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매입확약을 적용해 원금 손실 가능성을 낮췄다.

온투금융상품을 배당형 ETF나 채권형 펀드와 함께 편입하면 주식시장 변동성과 연동되지 않는 월 단위 현금흐름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채권혼합형 배당 상품, 성장과 배당을 함께 추구

보다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원한다면 채권혼합형 상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주식 비중이 낮아 시장 변동성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하며, 은퇴 이후 자산의 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낮은 운용보수와 분산투자 구조를 바탕으로 안정성과 장기 수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다. 안전자산으로 분류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의 위험자산 비중 규제(70%)를 준수하면서도 주식 투자 비중을 확보할 수 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선보이는 'ACE 미국배당퀄리티채권혼합50'이 대표적이다. 해당 상품은 미국 배당 퀄리티 주식과 국내 단기채권에 절반씩 투자하는 구조로, 안정적인 운용과 함께 성장과 배당을 동시에 고려하는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서학개미에게 인기가 높은 엔비디아를 활용한 상품도 있다. 'ACE 엔비디아채권혼합'은 엔비디아(30%)와 국내 채권(70%)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단일종목형 혼합 상품이다. 특정 기업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를 유지하면서도 변동성을 낮추고 싶은 투자자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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