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관세청 기준 지난달 미국 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하면서 단기 실적 우려가 재부각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국 판매 법인 설립 이후 연결 실적과 관세청 수출 간 괴리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며 "미주 법인의 재고와 실제 판매(Sell-out) 흐름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삼양식품의 올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6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53억원으로 66.3%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수출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신제품 '우지 라면'이 월 40억원 내외의 매출을 기여하며 외형 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신제품 마케팅과 글로벌 브랜드 강화 비용은 일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심 연구원은 "내년 영업마진은 한 단계 더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 18배 수준으로 중장기 방향성을 감안하면 조정은 매수 기회"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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