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소비자 보호 강화 조직개편…자율규제부·민원서비스팀 신설

4본부 12부 1실 21팀, 4지역본부 3지부 체제

[사진=생명보험협회]

생명보험협회가 소비자 보호 기능 강화를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9일 생명보험협회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자율규제 기능 강화와 소비자 민원 대응 체계 정비다. 협회는 보험상품 불완전판매를 예방하고 보험광고에 대한 사전심의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모집질서관리팀과 광고심의팀을 재편해 '자율규제부'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보험 모집 질서 관리와 광고 심의 기능을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보험소비자 민원과 상담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도 새로 만든다. 협회는 보험 관련 민원 처리와 생명보험 상담·안내, 보험가입조회제도 운영 등을 보다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민원서비스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그동안 분산돼 있던 소비자 대응 기능을 전담 조직으로 묶어 대응 속도와 전문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역 소비자 접근성도 강화한다. 협회는 전북 지역 소비자 상담 기능을 확대하고 보험설계사 시험 응시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호남지역본부 광주 산하에 전주지부를 추가 설치한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생명보험협회의 조직 체계는 기존 '4본부 11부 1실 21팀, 4지역본부 2지부'에서 '4본부 12부 1실 21팀, 4지역본부 3지부'로 확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