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대표는 이날 서울 도봉구 자원순환센터 인근에서 환경공무관들과 함께 거리 청소를 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얼마 전 변화를 말씀드렸고, 국민의힘이 어떻게 쇄신하고 변화할지에 대한 그림을 아직 국민께 제시하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금은 연대를 논하기보다는 국민의힘이 바뀌고 강해져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유승민 전 원내대표도 만날 계획이 있는지 묻자 "보다 넓게 확장하고 당의 힘을 넓혀가기 위한 행보도 하려 한다"며 "어떤 분을 어떻게 만나 뵐지 여러 고민을 해보겠다"고 답했다. 다만 전직 대통령을 제외한 다른 인사들과의 만남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했다.
그는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보좌진 간 갈등에 대해 "폭로전이라기보다 더 큰 그림에서 대통령실과 당 대표, 원내대표 사이 보이지 않는 균열이 있고 그것이 표면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 7시부터 김재섭·박성훈·서천호·신동욱·우재준·조지연 의원과 김민수·양향자 최고위원 등과 함께 도봉구 자원순환센터부터 도봉산 목재문화체험장까지 약 2㎞ 구간을 청소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 시민의 깨끗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경험했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늘 열심히 노력하는 분들이 계신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더 낮은 곳에서 어려운 분들을 살필 수 있도록 '약자와의동행위원회'를 '함께하는 위원회'로 개편하겠다"며 "254개 당협에 함께하는 위원회를 상설위원회로 두도록 해서 더 낮은 곳에서 민생을 꼼꼼히 살피도록 하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