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證 "아모레퍼시픽, 체질 개선 마무리…2026년 실적 기대주"

아모레퍼시픽 CI 사진아모레퍼시픽
[사진=아모레퍼시픽]

DB증권은 26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체질 개선 작업 마무리로 내년 실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허제나 DB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고정비 부담이 높았던 국내 비효율 채널과 중국 오프라인 사업 구조 개선 작업이 내년 상반기부로 마무리될 것"이라며 "내년 서구권에서 에스트라, 중국에서 라네즈가 안착한다면 글로벌 브랜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유의미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내년 해외 화장품 사업은 북미, 유럽을 중심으로 고른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미국은 라네즈의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북미와 유럽 권역에서 에스트라 브랜드에 대한 인큐베이팅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은 매출 효율이 낮은 설화수 백화점 매장을 상반기까지 축소할 계획으로 이에 따라 추가적인 고정비 절감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동시에 라네즈 성과가 아시아권에서도 가시화 될 경우 유의미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올해 4분기 실적은 연결 매출액 1조1217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추정됐다. 국내 비효율 채널을 중심으로 인력 효율화를 진행, 이와 관련한 일회생 비용이 발생하겠으나 이를 제외하면 무난하게 부합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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