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대만 간의 관계가 사상 최고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본대만교류협회 타이베이 사무소의 가타야마 가즈유키(片山和之) 대표는 지난 10일, 대만 집권 여당인 민주진보당(민진당) 청년국 회원대회에 참석해 “현재의 일-대만 관계는 역사상 가장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다고 중앙통신사가 전했다.
가타야마 대표는 협회가 올해 3월에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다수의 대만인이 일본에 호의와 친밀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많은 이들이 대만에 친근감을 갖고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중 관계가 악화되는 상황 속에서 라이칭더(頼清徳) 총통이 일본산 수산물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게시한 점과,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와 관련해 시행돼 온 일본산 식품 수입 규제가 해제된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최근 민진당 내에 새로 설립된 청년국과 관련해서는 “일본 각 정당의 청년 조직과의 교류 심화와 청년 세대 인재 양성을 크게 촉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청년 세대 간 일-대만 교류가 더욱 긴밀해지고, 상호 신뢰 관계도 한층 공고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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