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화갤러리아, 오너 일가 지분 매각에 이틀째 초강세

사진한화갤러리아
[사진=한화갤러리아]
한화갤러리아 주가가 강세다. 한화그룹 오너 일가의 지분 정리와 후계 구도 명확화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8분 한화갤러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9.82%(286원) 오른 172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갤러리아우는 개장 직후부터 전 거래일 대비 29.96%(815원) 오른 353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주가 강세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과 삼남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부사장이 보유한 한화에너지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한 데 따른 영향으로 해석된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보유 지분 5%, 김 부사장은 15%를 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에 매각할 예정이다. 거래 규모는 약 1조1000억원으로 알려졌다.

한화에너지는 ㈜한화 지분 22.16%를 보유한 2대 주주로 한화그룹 지배구조의 핵심 축으로 평가된다. 현재 한화에너지 지분 구조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50%, 김 사장 25%, 김 부사장 25%다.

이번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김 사장의 지분율은 20%, 김 부사장은 10%로 낮아지게 된다. 이에 따라 김 부회장을 중심으로 한 후계 구도가 보다 분명해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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