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행정 혁신과 군민 화합으로 '지속가능한 성장' 가속도

  • 상수도·산림 방제 등 행정 전문성 확보... '안전한 함양' 구현

  • 행정 전문성·문화·복지·나눔까지 전 분야 내실 강화

함양군 정수장사진함양군
함양군 정수장[사진=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행정 역량 강화와 군민 화합을 위한 문화 행사, 그리고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나눔 문화를 하나로 묶어 '살기 좋은 함양'을 향한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수돗물 관리 체계 고도화부터 지역 문화행사, 산림 방제, 인재 육성, 나눔 실천에 이르기까지 군민 일상과 직결된 정책 성과가 현장에서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함양군은 군민의 건강 및 안전과 직결된 행정 분야에서 '전문화'를 최우선 과제로 내세웠다. 19일 군에 따르면 상하수도사업소 소속 직원이 상수도관망시설운영관리사 1급과 정수시설운영관리사 2급을 동시에 취득하며 총 7명의 법정 전문 인력 체제를 구축해 정수부터 관망까지 상수도 전 과정에 대한 관리 역량을 갖추게 됐다.
 
산림 행정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함양군은 지난 18일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전환 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기존 방식에서 탈피한 적극적인 종합 방제계획과 효율적인 예찰 시스템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를 계기로 2028년까지 '소나무재선충병 청정지역' 전환을 목표로 총력 대응할 방침이다.

행정의 내실화와 함께 군민들의 문화적 활력을 돋우는 축제도 이어진다. 함양스포츠파크체육관 준공을 기념해 2026년 1월 13일 'KBS 전국노래자랑' 함양군편이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남희석의 사회와 함께 배일호, 현숙 등 화려한 초대 가수진이 출연해 지역 주민 간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접수는 이달 22일부터 시작된다.

지역사회의 풀뿌리 문화 활동도 결실을 맺고 있다. 휴천면 주민자치회는 지난 18일 복지회관에서 프로그램 발표회 및 전시회를 열고 통기타, 하모니카 공연 등을 선보이며 주민 참여형 자치 문화를 확산시켰다.

정성환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가 행정과 주민을 잇는 신뢰의 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말연시를 맞아 지역의 미래를 위한 인재 양성과 소외계층을 향한 온정의 손길도 뜨겁다. (재)함양군장학회에는 경남청년농업인 영농조합법인 소속 동아리 '포레스트'가 팝업스토어 수익금 100만원을, (사)지리산함양시장 상인회가 상인들의 정성을 모은 1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지역의 청년 농업인과 상인들이 합심해 지역 인재 육성에 동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수동면에서도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수동면에서는 주민과 단체, 익명 기부자까지 참여한 성금과 현물 기탁이 이어지며 지역 사회에 온기를 더했다. 군은 기탁 물품을 취약계층에 전달해 실질적인 도움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각자의 자리에서 전문성을 키우고 나눔을 실천하는 군민들이 함양의 미래를 지탱하는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이러한 정성들이 모여 군민 모두가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물, 안전한 산림, 그리고 함께 웃을 수 있는 화합의 도시 함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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