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위성데이터 기반 지반침하 분석 체계 구축 나선다

  • 경남TP와 플랫폼 개발 착수...주거지역 중심 정밀 모니터링 추진

지난 11일 진주시 위성 데이터 행정 활용 플랫폼 개발 착수 보고회 모습사진진주시
지난 11일 진주시 '위성 데이터 행정 활용 플랫폼 개발' 착수 보고회 모습.[사진=진주시]


진주시가 위성 기반 스마트행정 도입을 위해 ‘위성데이터 행정활용 플랫폼 개발’ 사업을 본격화했다.

진주시와 경남테크노파크(경남TP)는 지난 11일 경남TP 우주항공본부에서 착수보고회를 열고 사업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공유했다.

이번 사업은 위성 레이다(InSAR) 기술을 활용해 지반침하를 정밀 분석·모니터링하고, 이를 행정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안전관리의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한다는 목표다.


수혜기업으로 선정된 ㈜메이사는 충무공·가좌·평거·초전·상대·상평동 등 주거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시계열 기반 침하 분석, 시각화 기능, 사용자 인터페이스 구현 계획을 발표했다.

향후 지자체 안전관리 시스템과 연계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보고회에서는 시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기술·행정 협력 방안과 현장 실증 시 고려사항을 논의했으며, 실효성 높은 플랫폼 구축을 위해 지자체 수요 반영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김성일 진주시 우주항공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위성데이터 행정활용의 본격적인 시작점”이라며 “지반침하 등 지역 현안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시민 안전과 생활편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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