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HBM 출하량 상승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의 HBM 매출액이 전년대비 197% 상승한 26조5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ASIC(주문형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HBM 고객 다변화가 예상된다"며 "2027년은 엔비디아와의 경쟁으로 HBM 시장 규모도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 벨류에이션이 DRAM 3사 중 가장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범용 DRAM의 공급 가격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며 "내년 ASIC과 엔비디아 향 HBM 출하량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 업황 변화도 삼성전자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키움증권의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마이크론이 낸드 공급을 감축하며 DRAM으로 전환하고 있고, eSSD(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 수요 증가로 낸드 수급이 생각보다 더 증가하고 있다"며 "낸드의 고정가격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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