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최근 쿠팡 물류센터에서 야간 노동자 사망사고가 계속된 것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경기 광주시 쿠팡 물류센터에서 50대 노동자가 사망했다. 올해 쿠팡에서 일하다 사망한 택배기사·물류센터는 8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인 류 본부장은 현장 전문성을 살려 보건관리자들과 재발 방지를 논의했다. 올해 사망사고가 발생한 4개 센터 등 총 7개 센터의 보건관리자가 참석해 물품분류원 등의 과로방지 실천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사망사고가 방지 대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노동부는 간담회에서 △야간노동의 작업량·작업강도 관리 △충분한 휴게시간 보장 △건강진단 실시 후 고위험군 노동자에 대한 적절한 사후관리 이행 등 산업보건 관리체계 전반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야간노동자의 건강위험은 결국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신뢰에도 큰 위험이 된다"며 "야간노동자의 건강권은 기업 여건에 따라 조정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물류산업이 반드시 지켜야 할 최소한의 안전장치"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