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호찌민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암호자산(가상통화) 거래 플랫폼인 바이낸스와 ‘베트남 국제금융센터(VIFC)’ 개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이공타임스가 보도했다.
양측은 국제금융센터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의 원활화, 디지털자산·블록체인·디지털결제 분야의 법적 시스템에 관한 경험 공유, 신기술 개발을 위한 규제 완화 장치인 ‘샌드박스’를 통한 디지털 자산의 개발·시험, 그리고 디지털 기술·블록체인·핀테크 분야에서의 혁신사업과 중소기업·스타트업 지원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지식 공유와 자문, 규제 당국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 전문가 교류, 해외 투자자와의 접촉 확대에도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공동 작업반을 설치해 합의 이행 상황을 최소 연 2회 점검하는 등 시 당국은 ‘국제금융센터관리국’을 신설해 이후의 이행 업무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MOU 체결은 호찌민시 내에서 열린 재계 행사와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팜 민 찐 총리를 비롯해 베트남 국제금융센터에 관심을 보이는 해외 투자펀드와 미국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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