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손보협회, 생산적 금융 활성화 세미나 공동 개최

  • 장기투자자 '보험사' 역​​​​​​​할 모색…"건전성 규제 정비"


윗줄 왼쪽부터 EY 이홍용 상무 신한라이프 정지영 상무 삼성화재 송하영 상무

동국대 윤선중 교수 손보협회 김지훈 상무

아랫줄 왼쪽부터 보험연구원 노건엽 실장 상명대 이경희 교수 생보협회 김철주 회장

손보협회 이병래 회장 금융위 보험과 이동엽 과장 삼정KPMG 이재석 상무
2일 오후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업권 생산적 금융 활성화 세미나에서 (아랫줄 왼쪽 세 번째부터)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이동엽 금융위원회 보험과장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

생명·손해보험협회는 2일 오후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보험업권 생산적 금융 활성화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생산적 금융 대전환 추진에 발맞춰 장기투자자로서 보험업계가 수행해야 할 역할과 향후 투자 활성화를 위한 과제를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제발표에서 이재석 삼정KPMG 상무는 ‘자본의 흐름 전환과 미래혁신성장을 위한 금융기관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 상무는 “한국 경제가 구조적 저성장 위기에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 금융은 더 이상 자금 단순 공급자가 아닌 생산적 자본을 순환하고 조정하는 전략적 동반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 섹터 발굴, 기업 생애주기 동반금융 강화, 정부와 민간 협력 등 생산적 자본 순환 체계를 구축해 금융기관이 자본 흐름을 혁신 영역으로 재분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동엽 금융위원회 보험과장은 보험산업이 장기투자자로서 생산적 금융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건전성 규제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 김철주 생보협회 회장은 “보험의 장기 자금이 미래 성장 동력을 키우는 생산적 투자로 흘러가야 한다”며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해 세 가지를 정비해야 한다고 의견을 냈다. △보험사의 자산운용 역량 제고와 책임 있는 투자 문화 확립 △장기 수익성·변동성 완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 수립 △과감한 정책지원과 규제의 정교한 정비 필요성 등이다.
 
또 이병래 손보협회 회장은 “장기 자금의 안정적 공급원으로써 보험업계가 미래산업의 육성을 지원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할 시점”이라며 “보험사의 유연한 자산운용을 위해 규제 패러다임 전환과 자본규제 완화 등 지원책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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