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상업용 부동산 전문기업 부동산플래닛에 따르면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량은 1029건으로 전월 대비 16.2% 줄었다.
10월 거래량은 올 1월(833건)과 2월(1019건)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17개 시도 중 9월 대비 거래량이 상승한 곳은 충북(51건, 13.3%), 대구(39건, 11.4%), 인천(47건, 6.8%), 강원(52건, 4.0%), 전북(56건, 3.7%) 등 5곳에 그쳤다
10월 전국 거래금액도 3조6357억원으로 전월 대비 37.4% 감소했다.
제주(249억원, 59.6%), 대구(493억원, 55%), 서울(2조7천582억원, 8.9%), 전북(286억원, 3.2%) 4개 지역은 거래액이 증가했다.
반면 경기(3천756억원, -85.1%), 대전(196억원, -75.8%), 울산(123억원, -73.3%), 경남(397억원, -49.1%) 등 13개 지역은 감소세를 보였다.
시군구별 거래량은 경기도 화성시가 26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충북 청주시·경남 창원시(각 20건), 서울 마포구(19건), 경기 김포시(18건), 서울 강남구·종로구(각 17건) 순으로 뒤를 이었다.
거래금액은 종로구가 7706억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성동구(5714억원), 서초구(4583억원), 마포구(3132억원), 강남구(1731억원) 등의 순으로 금액이 많았다.
10월 최고가로 거래된 건물은 서울 종로구 흥국생명빌딩(7193억원)으로 조사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10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시장은 금리 인하 지연 영향으로 투자 심리 회복과 실질적인 가격 조정 속도가 둔화한 모습"이라며 "시장 변동성이 큰 시기인 만큼 입지와 자산 가치를 기준으로 한 옥석 가리기가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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