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은 러시아 매체를 인용해 푸틴 대통령이 전날 군 지휘본부를 찾아 포크로우스크와 하르키우주 보우찬스크 점령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이 두 도시의 점령 사실을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는 푸틴 대통령이 전날 군 지휘본부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은 포크로우스크 점령이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공세를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는 중요하며, 우리 모두 그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포크로우스크 전투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입은 피해를 두고 “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비극”이라고도 했다.
러시아가 점령을 주장한 포크로우스크는 전선 보급 거점이자 주요 격전지로, 이 지역을 확보하면 도네츠크주 내 우크라이나 통제 지역으로 진격할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러시아는 최근까지
또한 그는 이러한 행동이 "전적으로 서방 청중을 겨냥한 것이며,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외교적 지렛대를 높이기 위한 목적"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군도 포크롭스크와 그 주변 지역의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군이 적의 공세를 계속 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위트코프 특사는 2일 모스크바에서 푸틴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다. 양측은 최근 플로리다에서 열린 미·우크라이나 고위급 회담 이후 수정된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안을 놓고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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