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최근 홍수로 큰 피해를 입은 베트남 중부 지역을 돕기 위해 50만 달러(약 7억3000만원)의 인도적 지원을 베트남 정부에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1일(현지시간) 재난 대응을 총괄하는 베트남 농업환경부와 협의해 우선 도움이 필요한 지역과 주민을 대상으로 신속히 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달 중순부터 집중 호우가 이어진 베트남 중부에는 곳곳에 홍수와 산사태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90여명이 숨졌다.
주베트남 한국대사관은 이번 지원이 최근 베트남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자연재해 피해의 조속한 복구와 주민의 안전 확보,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에도 정부는 베트남에서 323명의 사망자를 초래한 태풍 '야기' 피해 복구를 위해 200만 달러(약 29억원)를 지원한 바 있다. 또 지난 10월 베트남 북부를 강타한 '부알로이', '갈매기' 등 태풍 피해와 관련해 100만 달러(약 15억원) 규모로 인도적 지원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