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앞에서 더 겸손해지겠습니다.”
이준호 부산시의회 복지환경위원회 의원(금정구2, 국민의힘)은 4회 연속 ‘부산시 공무원이 가장 존경하는 시의원’에 선정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임기 내 매번 실시된 공무원 설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사례는 극히 드물다. 그만큼 조직 내부에서 ‘합리성과 공정성’을 갖춘 의원이라는 평가가 꾸준히 이어져 왔다는 의미다.
부산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일하고 싶은 직장문화 정착 및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존경하는 간부·갑질 간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총 4413명 중 2458명(응답률 55.7%)이 참여했고, 6급 이하 공무원들의 직접 응답 결과 이준호 의원이 가장 높은 득표를 얻었다.
이번 선정은 2023년, 2024년, 2025년에 이어 올해까지 9대 의회 임기 중 4차례 실시된 동일 조사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한 전례 없는 사례다.
공무원노조 측은 “정책 대응이나 민원 처리 과정에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태도를 유지하며, 직원들을 인격적으로 대하는 점이 주요 선정 이유”라고 설명했다.
최연소 부산시의원으로 주목받았던 이 의원은 소관 상임위에서 다양한 조례를 발의하며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 왔다.
학교폭력 예방 체계를 강화한 '부산광역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 조례' 개정,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육 환경의 기반을 마련한 '부산광역시 장애인체육 진흥 조례' 등이 대표적이다.
지역 현안 해결에도 적극적으로 뛰었다. 금정구 침례병원 정상화를 위한 간담회 개최, 금샘로 개통과 관련한 시정질문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이슈에서 꾸준히 목소리를 내며 ‘현장형 의원’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이준호 의원은 “앞으로도 시민에게 실효성 있는 의정활동을 위해 시 직원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현장을 기반으로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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