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부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종묘·감사의 정원·한강버스·창동 아레나를 찾는 것도 좋지만, 지역구의 열악한 주거 환경부터 살펴보길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는 김 총리가 최근 종묘·한강버스 현장을 방문해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판한 데 대한 대응으로 해석된다.
그는 "오늘 김민석 국무총리의 지역구인 영등포 대림1구역 재개발 사업 현장을 찾았다"며 "이곳은 노후 주택이 밀집해 주거 환경이 열악하고 여름철에는 상습 침수가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재개발은 재건축과 달리 조합설립 동의율이 75%를 넘어야 하는 만큼 문턱이 여전히 높다"며 "주민들도 '동의율을 70%로 낮춰달라'고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부시장은 "이 문제는 서울시 노력만으로는 해결되지 않고 법령 정비가 필요한 사안이어서 중앙정부의 결단이 필요하다"며 "만약 '오세훈 시장을 공격할 곳만 찾는다'는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응당 대림1구역을 찾을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주택 현장을 찾는다면 언제든 달려가겠다"며 "주민들의 절박함을 누구보다 잘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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