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판교에 'AI Campus' 열고 실무형 AX 교육 본격화

  • 'AI 인재양성 이니셔티브' 목표 아래 전문 교육장 마련, 전국민 AI 역량 강화 도모

KT가 산업계의 AI 변화 속도에 맞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원하는 다양한 수요에 맞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T 판교 사옥에 AI 전문 교육 공간인 ‘AI Campus’를 개소하고 실무형 AI 기반 업무 전환AX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근 진행한 AI 교육에 참가한 협력사 직원들의 학습 모습 사진KT
KT가 산업계의 AI 변화 속도에 맞춘 실효성 있는 교육을 원하는 다양한 수요에 맞춰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KT 판교 사옥에 AI 전문 교육 공간인 ‘AI Campus’를 개소하고 실무형 AI 기반 업무 전환(AX) 역량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최근 진행한 AI 교육에 참가한 협력사 직원들의 학습 모습 [사진=KT]



KT가 산업계의 빠른 AI 전환 속도에 맞춰 실무 중심의 AI 교육 체계를 강화한다. KT는 경기도 성남 판교 사옥에 AI 전문 교육 공간 ‘AI Campus’를 개소하고, 교원·주니어·협력사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형 AI 기반 업무 전환(AX) 교육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AI Campus’는 약 400평 규모로 6개 대형 교육장과 2개의 비대면 강의 스튜디오를 갖춘 하이브리드 시설이다. KT는 대한민국 AI 인재 양성을 위한 ‘AI 인재양성 이니셔티브’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마련해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 과정은 AI 문해력(Literacy) 과정, 생성형 AI 활용 과정, Gen AI 워크숍 과정으로 구성된다. AI Literacy 과정은 생성형 AI 기본 이해,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개념, 콘텐츠 제작 실습, 윤리적 활용 등 입문자를 위한 필수 역량을 다룬다.

Gen AI 활용 과정은 실제 업무 시나리오 기반으로 프롬프트 설계, 정보 검색 및 수집, 데이터 분석, 문서·콘텐츠 생산성 향상, 업무 자동화 등 실습 중심의 직무 적용 교육을 제공한다.

Gen AI 워크숍 과정에서는 AI 에이전트 활용과 ‘바이브코딩(Vibe coding)’ 방식 등을 통해 AI 기반 자동화 가능 영역을 파악하고 개인 웹서비스 구현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심화 학습이 이뤄진다.

KT는 AI Campus를 기반으로 온라인 교육을 확대해 전국 단위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올해 AI Campus를 거친 교육생은 교원, 주니어, 협력사 재직자를 포함해 약 700명에 달한다. 최근에는 협력사 직원 60명을 선발해 AI Literacy 과정과 Gen AI 활용 과정 중심의 집중 실무 교육도 실시했다.

KT 관계자는 “현장에서 바로 쓸 수 있는 AI 역량 중심의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며 “AI 인재양성 이니셔티브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AX 역량 확산과 국가 AI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오는 12월에도 사내 근로자를 대상으로 ‘Gen AI 활용 과정’(12월 10~11일)과 ‘AI Literacy 과정’(12월 12일)을 운영한다. 신청은 KT WORK.AI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KT는 고용노동부가 지정한 중소기업 근로자 주도훈련 선도기업으로, 우선지원대상 기업 재직자는 교육비의 최대 90%를 환급받을 수 있다. 회사는 2026년까지 연중 상시 운영을 이어가 산업 현장의 AI 실무 인재 양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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