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료방송 가입자가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소비가 늘며 유료방송을 해지하는 ‘코드 커팅’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24일 발표한 ‘2025년도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와 시장점유율’ 자료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료방송 가입자는 3622만61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3636만4646명보다 13만8546명, 약 0.38퍼센트 줄었다.
플랫폼별로는 케이블TV와 위성방송이 지속적으로 가입자를 잃고 있고, IPTV는 증가 폭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가입자 수는 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IPTV 가입자는 2141만4521명(59.11퍼센트), 케이블TV는 1209만1056명(33.38퍼센트), 위성방송은 272만523명(7.51퍼센트)으로 나타났다. IPTV는 작년 하반기 대비 10만4270명 증가한 반면, 케이블TV는 18만2044명, 위성방송은 6만772명 감소했다.
사업자별로는 KT가 IPTV 가입자 902만8900명, KT스카이라이프 위성방송 272만523명을 기록했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676만8835명, 케이블TV 278만5114명, LG유플러스는 IPTV 561만6786명, LG헬로비전 케이블TV 343만505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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