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우주청)이 청사 건립 첫 단계인 임대형 민자사업(BTL)의 우수제안자 선정을 위한 기획제안 공모를 19일 공고한다고 18일 밝혔다.
우주청은 오는 2030년 청사 이전을 목표로 청사 조기 완공을 위해 BTL 방식으로 청사 건립을 추진한다. BTL 방식이란 민간이 공공시설을 건설하고 정부에 소유권을 이전한 뒤 일정 기간 임대료를 받아 운영하는 것을 일컫는다. 우주청을 이를 통해 건축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일괄 진행으로 공사 기간을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지난 11일 기획재정부는 청사 예정 부지인 경남우주항공국가산업단지(사천지구) A4 블록의 약 2.1만평(6만9615㎡)의 토지 매입을 최종 결정했다.
청사는 현재 운영 중인 임차 청사의 2.5배 수준인 건축 연면적 2만91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우주청은 공모참가자 대상으로 평가를 거쳐 오는 12월 말에 우수 제안자를 선정한다. 우수 제안자는 우주청과 함께 구체적인 사업계획안을 마련하고 검증기관의 민자사업 적격성 조사를 통해 사업이 확정될 경우 민간투자법상 최초 제안자 자격을 부여받는다.
윤영빈 우주청장은 "신속한 청사 건립으로 우주청이 우주항공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르포] 중력 6배에 짓눌려 기절 직전…전투기 조종사 비행환경 적응훈련(영상)](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4/02/29/20240229181518601151_258_1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