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문화재단, 제5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작 전시

  • 철화분청사기의 현대적 계승과 문화적 의미 알리기 위해 노력

지난 13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제5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시상식에서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지난 13일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제5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시상식에서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
골프존문화재단이 19일까지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1층에서 제5회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 수상작 및 초대작가 전시를 개최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철화분청사기 산업이 되다' 공모전은 우리나라 3대 도자인 철화분청사기의 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가 5회째 개최.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해부터 후원을 넘어 주최 및 주관을 담당하며 철화분청사기의 현대적 계승과 문화적 의미를 알리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철화분청사기의 모티브를 응용한 식기 및 티팟 세트를 주제로 진행됐다. 실용적인 자기로서 뛰어난 가치를 지녔던 철화분청사기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현대적인 감각과 실용성을 갖춘 트렌드로 발전시켜 산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철화분청사기의 대표성, 재료적 특성, 미학적 완결성 등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됐다.

지난 13일 골프존조이마루 챔피언스홀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 변평섭 계룡산철화분청사기연구원 이사장, 송무경 공주시 부시장, 박두용 대전시 정무수석보좌관 등 행사 관계자 및 수상자 총 300여 명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총 124점의 출품 작품 중 88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대상인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은 박연태 작가의 '낙화'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신영현 작가의 '돌멩이들', 나용환 작가의 '철화덤벙물고기문다기'가 수상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공모전 수상작 33점과 초대작가 및 2024년 문체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문현 작가의 산업화된 작품을 포함해 총 39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골프존문화재단은 2013년부터 철화분청사기의 전통성을 세계화하고 한국 도자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국내외 학술적 접근을 통해 철화분청사기의 역사와 예술적 가치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백서를 출간하고, 철화분청사기 협업 레지던시 프로그램으로 철화분청사기의 현대적 적용과 창의적 재해석을 시도했다. 또한 국내외 여러 전시회를 통해 철화분청사기의 미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를 널리 알려왔다.

김영찬 골프존문화재단 이사장은 "골프존문화재단은 철화분청사기의 역사·문화적 가치 계승에 사명감을 가지고 다양한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며 "전통 예술에 대한 관심과 발전 의지를 보여주신 모든 도예가 분들께 존경과 감사를 표하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인과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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