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코오롱인더, 실적 개선에 내년도 이익 모멘텀 확대…목표가↑"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신한투자증권은 13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3분기 견조한 산업자재 및 화학 실적 영향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동종업계 멀티플 상승을 반영해 기존 4만7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1% 하락한 269억원으로 컨센서스를 236억원 상회했다"며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9% 뛴 222억원을 기록했으며 타이어코드는 고부가 하이브리드향 중심 판매 확대 등으로 가동률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이어 "아라미드는 판가 하락세 진정 및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고정비 감소로 적자를 축소했다"며 "자회사 코오롱ENP 및 자동차소재는 견조한 실적을 시현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화학은 원화 약세, 석유수지 물량 증가, 페놀/에폭시 수지 호조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익했다"며 "패션 및 기타 부문은 적자전환했지만 코오롱스포츠 차이나(지분율 25%) 지분법이익은 6% 늘어나 91억원을 기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는 2026년 영업이익은 주요 사업부 실적 개선에 힘입어 45% 늘어난 2193억원을 예상한다"며 "아라미드 바텀 아웃, 타이어코드 회복, 고부가 수지 제품 확대 등으로 이익 모멘텀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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