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태국 방산전시회서 국산 항공기 선봬

KF-21, FA-50 등 국산 항공 라인업 전시

태국 공군사령관 보좌 쁘라닷 손차이디가 태국 방콕 방산전시회 D&S 2025 KAI 부스에 방문해 주력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사진=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태국 방콕 방산전시회 D&S 2025에 참가해 국산 항공기 등 주력 제품을 선보였다고 12일 밝혔다.

D&S는 2003년부터 20년째 격년으로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아세안 지역 대표 국제 방산전시회다. 한국을 포함해 35개국 480개 업체와 대표단 400명 이상이 참가한다.

KAI는 10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에서 KF-21, FA-50, LAH, KUH 등 주력 기종을 전시하고 고정익과 회전익의 다양한 라인업을 선보인다. 미래전장의 핵심 유무인복합체계를 위주로 미래 확장성과 파트너로서의 강점을 알릴 계획이다.

KAI는 동남아 4개국을 기반으로 후속 지원사업 추가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 T-50계열 78대(인니 22대, 필리핀 24대, 태국 14대, 말레이시아 18대), KT-1 20대(인니 20대) 등 총 98대를 수출했다. KAI는 고정익 외에도 우주 분야의 역량을 알려 동남아 시장 추가 파트너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조우래 KAI 수출마케팅 부문장(전무)은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는 명실상부 K-방산의 핵심시장"이라며 "유무인복합체계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